한국 적응하랴 가족 챙기랴 힘든데…결혼이주여성, 의료이용 ↓
한국 적응하랴 가족 챙기랴 힘든데…결혼이주여성, 의료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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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023년 9월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제15회 결혼이민자 취업박람회에서 결혼이민자들이 채용면접을 보기 위해 길게 줄 서 있다. 2023.09.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한국에 들어와 사는 결혼이주여성 가운데 절반은 1년에 한 번도 의료기관을 이용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반적인 의료이용률 80~90%보다 한참 떨어지는 수준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은 19일 발간한 보건복지포럼 6월호에서 결혼이주여성의 주관적 건강 현황, 정신건강, 헬스리터러시 등과 관련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앞서 질병관리청 국립보건부산소상공인
연구원과 보사연은 '결혼이주여성 건강조사를 위한 프로토콜 개발 및 예비연구’의 일환으로 지난해 결혼이주여성 건강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519명이 조사를 완료했다.
이 자료를 기반으로 결혼이주여성의 주관적 건강 상태를 살펴본 결과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자신의 건강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연령군으로 나눠보니 무직자무서류소액대출
40~64세에선 건강 수준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62.4%였다. 19~29세는 87.7%로 훨씬 더 높았다.
거주 기간에 따른 차이는 더 컸다. 거주 기간이 4년 이하인 집단에서 긍정적 인식 비율은 83.6%이었는데 15년 이상 장기 거주 집단은 49.0%에 그쳤다.
가구소득으로 분류하면 300만원 미만인 집단부동산담보대출
의 긍정적 건강 인식률은 56.6%로 절반을 약간 넘은 반면 500만원 이상 집단에선 그 비율이 89.0%에 달했다.
자녀가 없는 집단의 긍정적 건강 인식률은 87.2%로 높은 편이었고 자녀가 3명 이상인 집단은 34.6%에 불과했다.
결혼이주여성의 삶의 만족도 역시 주관적 건강 수준과 비슷하게 연령이 낮을수록, 한국공무원 대출
거주기간이 짧을수록,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자녀가 적을수록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정신건강을 보면 응답자 가운데 8.3%는 우울장애가 있고 3.5%는 범불안장애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9%는 '자살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는데, 그 원인으로는 정서적 어려움과 배우자와의 관계 및 갈등, 경제적 어려움 등시크릿뉴욕
을 꼽았다.
응답자의 9.8%는 지난 1년동안 정신건강문제로 상담이 필요하다고 느낀 적이 있었지만, 실제 전문가와 정신건강 상담을 한 사람은 그 중 33.3%에 그쳤다.
보고서) 2025. 6. 19.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농협대학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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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결혼이주여성의 연령별 의료이용 경험. (자료=한국보건사회연구원 <결혼이주여성의 건강관리와 헬스리터러시> 보고서) 2025. 6. 19. *재판매대학원 국가장학금
및 DB 금지
응답자 가운데 지난 1년 동안 병원, 의원, 치과, 보건소 등 의료기관을 이용한 사람은 54.0%로 나타났다. 19~29세는 52.6%, 30대는 54.2%였다.
이는 한국의료패널(2022년) 조사에서 20대 연간 의료이용률이 84.0%, 30대가 91.7%로 나주택법제46조
온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응답자 10명 중 3~4명 정도는 지난 2년간 건강검진을 받지 않았다고 했다.
전체의 14%는 병원·의원·치과 진료가 필요함에도 받지 못했다고 했는데 그 이유로는 '증세가 가벼워서', '시간이 없어서', 경제적인 이유때문에', '의료진과 한국어로 소통이 어려워서' 등이 나왔다.
급여
연구진은 결혼이주여성의 의료이용률이 떨어지는 점과 관련해 "이는 결혼이주여성이 건강하기 때문일 수도 있으나 의사소통 문제 등으로 의료이용을 주저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며 통역서비스 지원 외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확대, 건강보험 체계 교육·병의원 예약 방법 교육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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